이번 여행은 일본 교토여행 3박4일 실제후기 1편입니다! 생생한 여행 후기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거라 생각되는데요.
당연히 이번 여행도 제가 직접 다녀오고 쓴 글이기 때문에 여행 일정 짜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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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여행 3박4일 (1/3)
시작하기 앞서서 만약 일본여행 가기 전이라면 ‘일본여행 사전준비‘ 글을 참고하세요. 제목은 오사카여행이지만 일본여행을 준비중이라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내용이에요.
또한 교토여행이라곤 해도 오사카여행 글과 교차해서 보는 게 더 알찬 여행 일정이 되실거에요. 그럼 저의 간사이 여행 시간순으로 보여드릴게요!
DAY 01. 교토 역
처음 맞이하는 풍경
늦은 밤 교토역 고층에서 보는 뷰
교토 역에 내리면 굉장히 넓고 공항 느낌도 살짝 드는 광활한 철도 공간이 등장해요. 알아보니 1997년에 지어진 지상 15층의 대규모라고 하네요.
15층.. 여기만 둘러봐도 볼 게 많아요. 백화점, 쇼핑몰 등 편의시설이 잔뜩 모여있는데 꼭 기회되시면 여유롭게 구경해보세요.
저는 간사이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교토역 엘리베이터 타고 위로 올라가면 멋진 경치가 보인다거나, 구석 숨은 식당들이 있다든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식당들 중에서는 알바 뛰고 있는 제 또래 친구도 만날 수 있었고 돈카츠도 먹으며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친구가 일하는 돈카츠 전문점
교토 니시키시장 음식 축제
당연한 말이지만 교토의 필수 관광지 코스는 니시키시장입니다. 멋진 절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시장은 활기넘치는 낮에 먼저 방문해야됩니다.
저는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휴식을 취했다가 교토 니시키시장으로 직진했습니다.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교토 니시키시장 거리는 결코 무시할 수 없어요. 말도 안 되는 인파력이 여러분을 집어삼킬 수도 있습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니 좌측통행인지 우측통행인지, 누구는 구경하느라 움직임이 느리고 누구는 빠져나오려고 빨리 걷습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처음 발걸음을 멈추고 들린 음식점은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교토 니시키시장 ‘사와와’
말차 아이스크림 가게
일본 말차는 한국 녹차와 맛이 다릅니다. 특히 교토는 말차가 유명하기 때문에 반드시 먹어야할 음식 중 하나인데요.
저는 6가지 농도로 즐길 수 있는 사와와 말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진한 맛으로 골라먹었어요. 곤약젤리 먹는 식감의 말차 떡도 있는데 선물용으로 구매했구요.
이 아이스크림 가게에 대한 얘기는 ‘사와와(Sawawa) 방문 후기‘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교토 니시키시장 타코야키 전문점
‘타코와 하이볼’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은 니시키시장의 타코야키 전문점입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려있어서 궁금했어요.
직원분과 가벼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메뉴를 주문하면 타코야끼 맛 과자를 줍니다. 소소하지만 센스좋은 서비스인 것 같아요.
기본 가쓰오부시랑 네기(파) 뿌려진 타코야키 두 개를 주문했어요. 자세한 맛평은 ‘타코와 하이볼 솔직 방문후기‘ 글을 참고해주세요.
교토 산넨자카, 니넨자카
그리고 청수사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앞에 방문해서 계단 쪽을 찍었어요. 이곳만 벌써 3번째인데 언제와도 경치가 예쁜 것 같아요.
특히 기요미즈데라 불교사찰은 몇 년동안 공사중이었는데 코로나가 풀린 후 와보니까 완공했더라구요. 꼭 구경해보세요.
교토 산넨자카 신사에서 찍은 뷰
산넨자카, 니넨자카 거리는 관광객이 좋아할만한 물품들로 가득하고 전통 가옥으로 꾸며져서 눈이 즐거웠어요. 개인적으로 기모노까지 대여해서 가면 2배로 즐겁답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소화했으면 다시 먹으러 가야겠죠? 이번엔 카페로 이동할게요.
교토 야사카 신사,
‘니켄차야‘ 디저트카페
다시 니시키시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관광 코스로 쭉 걷다보면 또 다른 신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야사카 신사인데요, 낮이라면 여기도 볼거리가 많으니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신사 입구 옆에 있는 니켄차야 라는 디저트카페까지 방문했습니다. 신사와 함께 무려 48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건물입니다.
딸기나 말차를 활용한 예쁜 디저트가 있고 건물 내부도 공간이 넓으니 저처럼 신사 둘러본 뒤 방문하시는 건 어떤가요? 자세한 내용은 ‘니켄차야 방문 후기‘ 글을 참고해주세요.
교토 가와라마치역 쇼핑거리
야사카 신사까지 오셨으면 가장 가까운 가와라마치역까지는 금방이에요. 오히려 가와라마치역을 둘러보지 못했으면 정말 아쉬울거에요.
이 거리는 둘러볼 게 정말 많습니다. 큰 골목이 여러 갈래 나뉘어졌는데 걷는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아니면 가모 강을 보고 가셔도 좋습니다.
교토 가모 강
청수사든 야사카 신사든 구경하려면 꼭 건너야하는 가모 강은 다리 밑으로 내려가서 노을지는 하늘을 천천히 바라보는 것도 크게 힐링됩니다.
저는 이렇게 걷는 코스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교토는 문화보존을 위해 법적으로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하늘이 뻥 뚫려있습니다. 걷다가 가끔 고개들고 숨을 크게 들이마셔보세요. 기분이 한결 좋아질겁니다.
이어서
첫째 날은 교토역, 니시키 시장,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야사카 신사, 가와라마치역 쇼핑거리 순으로 움직였어요.
사실 베스트 루트는 교토역, 청수사, 야사카 신사, 가와라마치역, 니시키 시장인데요. 저는 같은 길 두 번은 걸어줘야 기억에 남아서 중복으로 걸었습니다.
다음 편은 교토의 또 다른 관광지역, 아라시야마로 간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