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일본 교토여행 3박4일 실제후기 2편입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자연과 함께하는 명소가 정말 예쁜 지역입니다.
지난 편은 교토역, 가와라마치역과 청수사 등 경치 좋은 불교사찰을 소개했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은 ‘니시키시장부터 청수사까지!(1편)‘ 글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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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여행 3박4일 (2/3)
먼저 저를 한 줄로 소개할게요! 일본 현지인 및 유학생과 교류하며 매년 일본 여행중인 데이트곰입니다.
알찬 여행되도록 저만의 계획, 핫한 소식, 찐 로컬맛집 소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카테고리를 확인해주세요🤗
DAY 02. 교토 아라시야마 명소
맑고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날씨에 교토 아라시야마로 갈 수 있었습니다. 이 날씨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니 서둘러 아침일찍 전철을 타러 나갔어요.
교토 아라시야마 가는 길 / 가쓰라 강
기분 좋은 전철 소리를 들으며 환승하는 순간 찍은건데 괜히 운치있고 예쁘지 않나요? 좋은 날씨는 여행하는 기분을 배로 즐겁게 해줍니다😌
아라시야마의 큰 장점 중 하나는 하늘이 정말 시원하게 뚫려있다는겁니다. 한적한 거리지만 메인 동네로 들어가면 북적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죠.
물론 대부분이 관광객이고 한국 사람들이지만 예쁜 명소는 여전하니까요, 오늘 그 명소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기모노 대여
교토 아라시야마 기모노 대여점에서
먼저 기모노를 입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예쁜 명소가 많은만큼 인생 사진을 다양하게 건질 수 있을거에요.
여성은 특히 머리에 수많은 핀을 꽂고 스프레이로 강력 고정하는데 짧은 시간 내 많은 노력을 들입니다. 저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 기모노를 입었는데 무척 예쁘더라구요.
교토 아라시야마 메인 거리
다만 배에 딱딱한 판대기를 넣고 여러 겹으로 입은 뒤 신발까지 세트로 교체하니 거동이 조금 불편한 점 참고바랍니다.
예쁜 사진을 건지기 위한 노력이 이런걸까요? 정말 찍는 사진마다 예쁘긴 했는데 다리 아파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사진 찍는 중..)
아라시야마 ‘와규 오카다 야’ 꼬치
예쁜 옷을 입고 거리를 걷다가 와규 꼬치집을 발견했어요. 일본 와규, 교토 소고기, 고베 소고기까지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꼬치집이라길래 방문했습니다.
가격은 있지만 예쁜 옷에 튀지 않고 서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꼬치는 저희가 찾던 길거리음식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는데 자세한 후기는 ‘와규 꼬치 WAGYU OKADA YA‘ 방문 후기 글을 참고해주세요.
교토 아라시야마 치쿠린(대나무숲)
우거진 숲 안에 우뚝 솟은 대나무숲 거리는 아라시야마역까지 왔으면 필수 코스입니다. 낮에 방문하면 햇살이 더 예쁘게 비춰집니다.
입구에서 인력거를 이용해 편하게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으니 걷기 힘드신 분들은 이용바랍니다. 저희는 뚜벅이라 천천히 걸으며 둘러봤습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죽림 입구 철도
죽림 안에도 신사가 있어서 기원을 바라는 부적을 달 수 있습니다. 천천히 대나무숲을 벗어나면 철도 지나는 길도 있고 일본 감성이 충만해집니다.
참고로 아라시야마에 오면 몽키파크도 방문해보세요. 높은 산에서 바라보는 뻥 뚫린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고 귀엽고 착한 일본 원숭이들도 가까이서 만져볼 수 있습니다.
교토 아라시야마역 근처
교토 아라시야마 정차역 뒷편 / 오르골당
아라시야마역이 여럿 존재하는데 그 중 아라시야마 본선 라인(빨간색) 정차역에서 란덴전차 뒷편으로 가면 예쁜 포토존이 있습니다.
정차역 끝으로 가야 발견할 수 있는데 동전 던지고 기원하는 공간이 숨어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바로 바깥에 오르골 가게가 있는데 함께 구경해보세요.
교토 오르골당(京都オルゴール堂)이라고 하나, 구글 검색해서 나오진 않네요. 예쁜 오르골이 많고 K-팝도 있으니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오사카 우메다역 장어덮밥
‘우나토토’
아직 오늘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 중 하나로 장어덮밥을 저녁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이곳 우나토토 장어 전문점은 가성비 좋은 일식당 중 하나인데 늦은 시간에도 열려있습니다.
가격이 얼마나 저렴하냐면 무려 590엔입니다. 장어덮밥을 6천원 이하로 맛볼 수 있는거죠!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우나토토 우메다점 방문 후기‘ 글을 참고해주세요. 장어가 들어간 계란말이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 관광 명소
우메다 공중정원
밝게 빛나는 밤하늘 아래 경치는 무척이나 아름답고 예뻤어요. 이렇게나 많은 건물들이 한 눈에 보였고 강 건너엔 아직 구경하지 못한 거리가 가득했죠.
밤 감성이 충만해지니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낸 것 같아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런 감정 또한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기분이 아닌가 싶네요.
이어서
이상으로 아라시야마 명소 체험+우메다 관광(2편)를 정리했습니다.
다음 편은 교토 가와라마치에서 맛있는 길거리음식을 먹고 돌아가는 날까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