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토 여행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말차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말차를 집중적으로 먹어보기 위해 교토 디저트카페 ‘니켄차야’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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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맛집 디저트 카페 말차 전문점
Nikenchaya(二軒茶屋)
📍위치 : 일본 〒605-0074 Kyoto, Higashiyama Ward,
605-0073 京都市東山区祇園八坂神社 鳥居内
/ 교토 기온시조역 근처, 야사카 신사
⏱영업시간
매일 11:00~18:00
(매주 수요일 휴무)
먼저 저를 한 줄로 소개할게요! 일본 현지인 및 유학생과 교류하며 매년 일본 여행중인 데이트곰입니다.
일본여행갈 때 아쉬움 없는 일정되도록 저만의 계획, 핫한 소식, 찐 로컬맛집 소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카테고리를 확인해주세요🤗
야사카 신사 니켄차야 카페
교토 야사카 신사 바로 옆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으로, 신사와 함께 긴 역사를 가진 카페입니다.
시작은 찻집이었고, 교토를 대표하는 음식점, 예술가들이 모이는 장소, 계절 코스 요리 식당, 결혼식 피로연 등 행사로 쓰이다가 지금은 화과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Google 지도 캡처
480년 역사가 믿어지지 않는 트랜드 메뉴입니다.
관광객이 거의 없는 현지인 맛집으로 지금도 관리가 잘 되고 인기가 많습니다.
저 역시 현지인 추천으로 방문했는데요, 어떤 곳인지 소개하겠습니다.
480년 역사 니넨차야 분위기
실내는 선물용 디저트와 기념품 등 다양하게 전시돼있어요.
가방, 부채, 지갑, 카스테라도 있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석이 등장합니다.
카메라가 저화질로 설정됐더라구요. 예쁘지 찍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1층 말고도 2층+테라스도 있습니다. 직원분이 안내해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하시면 되겠습니다😌
교토 말차 맛집 니넨차야 메뉴
일본식 팥죽이나 *와라비모찌 등 전통 음식이 있어요.
이 날 제가 주문한 건 말차 푸딩, 말차 파르페입니다.
*와라비모찌는 고사리 전분으로 만든 떡인데 교토 지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위 메뉴가 말차 푸딩인데 생각한 비주얼과 달랐어요.
말캉하고 하얀 경단과 팥앙금, 금가루 살짝 묻히고 탱탱한 푸딩이 아닌 단단한 푸딩이에요.
메뉴판 설명에 탄탄한 푸딩이란 문구가 안 보여서 처음 받아보고 깜짝 놀랐네요😂
함께 나온 소스는 흑당 시럽인데 자칫 퍽퍽할 수 있는 푸딩에 윤활제 역할을 해요.
말차 푸딩 맛은 녹지 않고 시원하지 않은 아이스크림같아요. 달달한데 푸딩같진 않고, 꾸덕한 말차 굳힌 느낌.?
떡이나 앙금은 예상 가능한 맛이고 금가루는 예뻐요.
다만 금가루 때문에 가격이 높은건지 방문 당시 푸딩이 900엔이었어요..
다음으로 나온 게 이 말차 파르페입니다.
말차 케이크, 떡, 시리얼, 팥앙금, 말차, 과자, 말차 아이스크림과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흑당 소스까지 나오는 구성입니다.
일본 교토는 말차로 유명하죠, 말차 활용한 음식을 이 메뉴 하나로 많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가격은 1,350엔입니다..
마치며
저는 이곳이 만족스럽기도, 불만족스럽기도 했어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장소, 실내로 들어가면 정말 깨끗하고 관리 잘 된 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메뉴도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는 매력이 있구요.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싼 게 단점입니다. 방문해보니 일본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어쩌면 저만 비싸게 느끼는 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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