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이색적인 홍콩 영화가 떠오르는 분위기 좋은 디저트 카페 천장지구입니다.
특히 도미빵이라 부르는 한국식 붕어빵 맛집으로 강남 압구정로데오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미리 스포하면 맛 퀄리티와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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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압구정로데오 맛집
천장지구 소개
천장지구
(天长地久)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150길 51 2층
/ 논현동 93-15,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일요일만 20:00 마감)
🚘 주차 : 별도 공간 없음
강남 압구정로데오 디저트 카페 중 하나로 ‘변화되지 않고 지속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천장지구 카페입니다.
정확히 사전적인 의미는 ‘천장지구 = 하늘과 땅은 오래도록 변치 않는다’, ‘변함없길, 영원하길’ 이라는 바람이 담겼습니다.
실내는 오리엔탈리즘(동서양의 공존) 공간으로 개화기 시대 분위기를 생각하며 꾸몄다는데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남에 숨은 맛집 천장지구 카페
빨간 벽돌 건물 2층에 위치했고 입구가 잘 안 보여서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네이버 리뷰가 940개 이상 되는 건 입소문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집은 역시 숨어있어도 존재감이 뿜뿜 들어나네요.
입구부터 존재감이 강했는데 작은 상그리에와 이국적인 포스터, 한자로 된 천장지구 등이 있었습니다.
천장지구는 문자로 신청곡을 받고 독서 모임이나 친목회도 예약하면 환영한다고 합니다.
슬쩍 저의 추천곡을 넣자면 ‘영화 한 편 찍자-페노메코’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실내 인테리어 소품들은 심상치 않았습니다.
동서양의 조화와 엔티크한 가구, 다양한 색 조명을 사용했고 색종이도 마음껏 접으라고 입구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모든 좌석이 통일된 가구없이 특별합니다.
쇼파나 독서등 있는 좌석 등 다양했고 살짝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었습니다.
한국식 붕어빵, 시그니처 도미빵
도미빵이란 무엇일까요?
다른 말로 타이야키(鯛焼き)라고 하며 ‘속을 팥소 등으로 채우고 구운 도미 모양의 빵’입니다.
간단 명료하게 팥 들어간 도미빵입니다.
붕어 모양이면 붕어빵, 잉어 모양이면 잉어빵, 도미 모양이면 도미빵입니다.
메뉴 주문은 준비된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고 커피류와 비 커피류, 먹거리, 칵테일 외 위스키와 보틀 와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ICE 시멘트 커피 6.0
ICE 버터 밀크 6.5
팥 도미빵 5.8
에그타르트 3.0
조사해보니 에그 크로와상, 에그타르트, 도미빵이 가장 인기 많은 디저트이고 특히 도미빵은 종류가 6가지나 될 만큼 본격적이었습니다.
1.시멘트커피
설명 : 흑임자곡물크림, 커피, 우유로 3단 층을 내고 모아이 모양의 커피 얼음 넣은 음료.
한마디로 흑임자 라떼 맛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림은 덜 꾸덕하고 양이 적어서 아쉬움이 살짝 남았습니다.
사장님이 음료 재료를 섞지 않고 3단으로 층을 분리해서 주셨는데 잔을 천천히 기울여 바닥 깔린 음료까지 동시에 마셔야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다 섞어마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간 지나면 바닥에 단 게 다 가라앉아서 처음엔 밍밍했고 마지막은 너무 달았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다 섞어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층을 구분하셨다는데 컵이 불투명해서 예쁜 비주얼 못 본 것도 아쉬웠던 점 중 하나입니다.
2. 버터밀크
설명 : 버터크림, 커피, 우유로 3단 층을 내어 만든 음료.
한마디로 버터 크림 라떼 맛입니다.
시멘트커피와 똑같이 층을 나누셨는데 이 음료도 저는 다 섞어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느끼하지 않고 살짝 고소한 라떼 맛입니다.
이 버터크림 또한 꾸덕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디저트는 좋지만 음료는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디저트를 살펴볼까요?
3. 팥 도미빵
설명 : 직접 끓인 달달한 팥과 쑥떡, 고소한 호두가 들어간 붕어빵 식감의 빵.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주문 직후 조리가 시작돼서 갓 구운 따끈따끈 도미빵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안에는 팥 뿐만 아니라 쑥떡도 들어가서 쫀득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천장지구 카페 도미빵은 수제 팥을 사용하여 더 달고 맛있습니다.
겉 반죽은 바삭한 식감이고 중간에 호두도 들어가서 고소한 맛을 증폭시킵니다.
속이 꽉 차서 양도 부족함 없었습니다.
4. 에그타르트
겉은 흔한 에그타르트와 달리 엄청 바삭했고 반면 속은 정말 부드러워서 이 대비감이 최고입니다.
계란 냄새도 없고 따뜻하게 나오는 게 큰 장점이고 두께감도 꽤 있었습니다, 단맛도 적당!
갓 구운 빵은 엄청난 매력을 품고 있죠. 완벽한 겉바속촉이라 제 취향 저격입니다.
마치며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도 좋고 음악도 잔잔한 중국 음악 혹은 재즈가 꽤 들렸습니다.
이색 데이트를 즐기는 기분이 들었고 좌석도 다양하니 골라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음료는 어떨지 모르나 디저트는 정말 훌륭해서 방문하시면 꼭 주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참고:
강남 디저트 카페 새로 오픈한 매장 소개
강남 압구정로데오 맛집 간식 츄러스
강남 압구정로데오 멕시코 남미 음식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