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및 블로그 리뷰만 5,000명이나 작성한 성수 디저트 카페 맛집 ‘베통‘에 퀸아망 먹으러 방문했어요.
제가 방문할 땐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쉽’라는 이름이었는데 지금은 ‘베통’으로 매장명이 바뀐 점 참고 바랍니다.
성수동 카페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항상 머물고 있는 그 비결을 조금 엿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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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플래그쉽 카페 베통
(리뷰만 5,000개 돌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길 39 1~2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주차 : 별도 공간 x
퀸아망이란?
퀸아망이란 프랑스어로 퀸(Kouign, 케이크) + 아망(Amann, 버터) 조합으로 버터 케이크를 뜻합니다.
프랑스는 솔티드 버터의 본고장으로 퀸아망은 유명한 빵 중 하나입니다.
퀸아망은 버터를 듬뿍 넣은 페이스트리 반죽을 설탕과 함께 바삭하게 구웠습니다.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겉은 바삭한 식감으로 만들어서 사람으로 비유하면 내유외강의 면모를 가졌습니다.
진정한 퀸아망은 버터를 듬뿍 넣어서 속이 촉촉해야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은 파리바게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퀸아망인데 속이 촉촉하지 못해 한국 입맛에 변형된 느낌입니다.
참고로 저도 바삭한 식감의 퀸아망 정말 좋아하는데요.100% 한국인 입맛입니다😂
카페 현관 및 1층 실내
거대한 퀸아망 모형이 앞마당을 차지하고 있고 건물은 빨간 벽돌에 오래된 흔적이 가득합니다.
입구가 녹슨 철문이라 창고 느낌이 강했는데 일부러 보수 공사 안 한 컨셉인 것 같아요.
저는 이런 빈티지 감성을 좋아하지 않는데 성수동을 대표하는 카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가 궁금해서 방문했습니다.
멜로워 성수 카페는 2층 건물이고 상당히 넓었습니다.
목소리가 조금 울리는 큰 공간감을 선사했는데요.
음료 바는 화이트 컬러로 전부 맞췄고 테이블과 의자 디자인이 다양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곳의 디저트 시그니처, 퀸 아망을 추천하는 글과 포스터가 벽지 등 다양한 곳에 적혀있습니다.
BEST 1위는 밤나무빵, 2위는 카라멜 얼그레이 케이크, 3위는 애플 스콘이라고 합니다.
베통 카페 2층 실내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예뻐서 사진 찍었어요.
민트색과 노랑색, 핑크색이 이 디저트 카페의 퍼스널 컬러같기도 해서 잘 어울렸는데 가까이서 보면 색이 많이 긁히고 빠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2층 천장은 반투명이라서 개방감 있고 날씨 좋은 날 햇빛이 잘 들어옵니다.
아예 바깥 테라스로 나올 수도 있고 햇빛 막는 파라솔도 배치돼있어서 선선한 계절 많이 바깥 좌석으로 이동할 것 같아요.
베통 카페 메뉴판
커피 원두는 묵직하고 고소한 블랜드와 상큼달콤한 베리맛 둘 중 하나로 선택 가능해요.
다만 상큼달콤한 맛은 천 원 추가되는 게 특이점이고 생과일 넣은 멜로디 음료수도 시그니처라고 합니다.
프레첼부터 당근케이크, 까눌레, 소금빵 등 다양한 빵 종류가 있어요.
성수를 대표하는 베이커리 카페답게 비주얼이 정말 좋고 예뻤습니다.
주문 내역
1. 레몬 머랭 크루아상 6.5
2. 딸기 퀸 아망 6.5
3. 아메리카노 5.0
4. 생초코 멜로디 7.0
제 개인적인 맛 평가는 ‘평범’입니다.
아메리카노는 밍밍하고 생초코 멜로디에 들어간 초코는 흔한 초코 시럽 맛이었어요.
크루아상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반죽을 쓴 것 같고 퀸 아망은 버터의 풍미가 별로 안 느껴졌어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입맛 기준인 점 알려드립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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