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대입구역 곱창 맛집으로 유명한 신촌황소곱창 건대직영점에 방문했습니다.
마마무 화사가 곱창 붐을 일으켰을 때 방문했던 곳 중 하나라서 당시엔 대기줄이 길었는데 이제 식사 시간 피하면 바로 입장 가능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이곳 곱창집은 정말 완벽한 수준입니다. ‘곱창 가장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이곳처럼 만들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은 아래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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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역 맛집 곱창 추천
신촌황소곱창 건대직영점
60년전통신촌황소곱창 건대직영점
📍위치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1길 7 1층, 2층
가까운 지하철 : 건대입구역 1번 출구
⏱영업시간 : 매일 13:00~23:30
🚘 주차 : 별도 공간 x
여러분들도 곱창, 막창, 대창 좋아하시나요?
징그럽다고 못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 부추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항상 생각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곱창 맛집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곳입니다.
과연 얼마나 맛있는 곱창 전문점인지 지금부터 솔직한 방문 후기 들려드릴게요!
곱창 대창 막창 차이 설명
시작하기 앞서 많이 헷갈리는 부분부터 설명드릴게요
먼저 곱창 대창 막창 부위는 동물 ‘내장’입니다.
소 위냐, 돼지 위냐에 따라 맛 차이가 있지만 소가 더 고소하고 돼지보다 비쌉니다.
소와 돼지만 사용하는 건 길이, 맛, 관리 등 합리적으로 다른 동물 대체가 어려워서입니다.
맛있는 내장은 눈으로 봤을 때 건강한 색과 탄력을 가졌고 깨끗해야 됩니다.
공장에서 잘 씻고 차갑게 둬서 곱 생성시키고 잘 삶아서 누린내를 제거하는 등 수많은 과정을 걸쳐야만 우리가 아는 곱창, 대창, 막창이 식탁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위 사진처럼 3가지로 분류하겠습니다.
막창 있는 곳, 곱창 있는 곳, 대창 있는 곳 중 먼저 막창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막창이란?
양곱창, 벌양, 천엽, 막창 전부 소의 내장입니다.
양곱창은 내장탕 및 곱창전골 등에 많이 쓰이고,
벌양은 벌집처럼 생겼는데 소 위 중 가장 연한 부위라 질기지 않게 바로 구워먹습니다.
천엽은 헝겊을 여러장 겹쳐놓은 것처럼 생겼는데 이게 잎사귀 여러장 겹친 것과 같다고 하여 ‘천 개의 잎사귀 = 천엽’ 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생으로 기름장에 찍어먹는거고 그 외 먹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막창은 고단백 저지방 부위인데 소 한마리에 나오는 양도 많지 않아서 가격대가 비싼 편입니다.
어떻게 먹어도 좋지만 보통은 구워먹습니다
곱창이란?
소(혹은 돼지)의 소장에 위치한 부위이고 사이즈 및 기름이 적지만 곱이 가득해서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대창이란?
소(혹은 돼지)의 대장에 위치한 대창은 가장 엉덩이 쪽에 위치했고 기름이 많습니다.
기름이 많기 때문에 육즙이 팡팡 터지고 엄청난 풍미, 식감을 가져다줍니다.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부추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위입니다.
신촌황소곱창 건대직영점 실내
간단한 설명 마쳤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은 건대입구역 곱창집을 소개할게요.
입구 문에는 마마무 화사씨와 송가인씨의 싸인이 있고 찐찐 곱창대창 맛집임을 무한 강조하는 내용이 여기저기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 사진에 적힌 내용이 제가 ‘곱창 가장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저는 백종원님이 ‘곱창은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야 최고의 맛을 낸다’ 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튀기듯이 먹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던 데곰이로서 너무 기뻤습니다.
기름기 빠지는 냄비나 기름을 바로 흡수하는 각종 재료들로 곱창을 잘 못 굽는 식당들 보면 속상했거든요.. 역시 튀기듯 굽는 게👍
실내 분위기는 이렇고 기름 냄새는 조금 있습니다.
테이블이 기름지거나 그럴 정도는 아니고 옷에 냄새 배이는 것만 조심하면 문제 없습니다.
신촌황소곱창 건대직영점 메뉴
메뉴판입니다.
벽에는 일본어로 적혀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는걸까요.?
이곳은 가격도 매우 합리적입니다. 그램 수와 수입산, 국내산 표시도 돼있고 제 기준 좋은 가격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생모듬 2인분입니다.
메뉴 주문하면 기본으로 콩나물국과 간, 천엽, 오이, 당근, 고추, 마늘, 양념장을 주십니다.
음식은 등장부터 조리까지 직원분이 직접 도와주십니다.
중간에 마약가루라는 것도 팍팍 뿌려주는데 기본은 파마산 치즈가루에 후추 섞은 맛입니다.
조미료도 들어간 것 같지만 추측입니다😌
부위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먼저 익은 것부터 하나씩 집어드시면 되겠습니다.
맛 설명을 드리자면 당연히 감탄이 절로 나오는 쫄깃함과 육즙, 비린내 없는 풍미를 자랑합니다.
숨이 팍 죽은 부추와 대창을 한 젓가락에 같이 집어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염통도 두께감이 적절해서 수분감을 금방 잃지 않으니 얇아서 바로 퍽퍽하고 딱딱해지지 않아 좋았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당연히 마지막 하이라이트 볶음밥도 빼먹지 않았고 곱창 기름에 볶음밥은 어딜 가도 맛있으니 자세한 설명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이 날 이후 다시 방문해서 먹었습니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재방문 생각나는 맛집입니다.